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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리 ㅣ맛집

대구에서 찐 멕시코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엘사보르드 멕시코 레스토랑

by 별다리뷰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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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보르드-멕시코

미국에서 먹었던 멕시코음식을 잊지 못하여 한국에 멕시코 음식점이 보이면 지나지치 못하고 항상 맛보는 편이다. 

예전에는 멕시코 음식점이라고 하면 무조건 들어가곤 했는데 생각보다 실망하는 곳이 더 많아서 후기도 많이 찾아본다.

엘칠라다불고기-엔칠라다
엔칠라다

한국식으로 만드는 곳 보다는 최대한 멕시코 정통으로 만드는 요리를 선호하는 편이다. 

대구에서 예전부터 눈여겨본 멕시코 식당이 있었다.

멕시코-선인장멕시칸-모자

TEX-MEX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곳이었는데 한국판 '치폴레'라고 불릴 정도로 멕시코 음식에 자신이 있는 식당이었다. 

여기서 TEX-MEX(텍스멕스)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쉽게 말하면 '미국식 멕시칸음식'이다. 

TEX-MEX(텍스멕스)란?

Tex-Mex는 텍사스 주와 멕시코 요리의 혼합어로, 미국의 남서부 지역에서 발전한 음식 스타일이다. 이 음식은 멕시코 요리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텍사스 지역의 재료와 조리 방법으로 변화하면서 독특한 맛과 스타일을 갖추게 되었다.

Tex-Mex의 특징은 다양한 종류의 후추와 스파이스, 토마토, 고추, 콩, 옥수수, 치즈 등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재료들을 이용해 만든 대표적인 메뉴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토르티야: 콘옥수수 토르티야 혹은 밀가루 토르티야를 만들어 소스, 고기, 야채, 치즈 등을 넣어 먹는다.
엔칠라타: 밀가루 플랫브레드인 엔칠라타를 만들어 소스, 고기, 야채, 치즈 등을 넣고 먹는다.
퀘사디아: 치즈와 고기, 야채 등을 밀가루 플랫브레드로 싸서 먹는다.
칠리 콘 카르니: 콩, 고기, 토마토, 고추 등으로 만든 스튜로, 라이스, 토르티야, 치즈 등과 함께 먹는다.
타코: 고기, 생선, 야채 등을 소스와 함께 타코 쉘에 싸서 먹는다.

이 외에도 감자, 양파, 마늘, 피망, 코리앤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메뉴들이 있다. 또한, 트럭과 같은 이동식 식당인 "푸드 트럭"에서도 텍스멕스 음식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Tex-Mex는 미국 전역에서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로, 캐주얼한 식당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식당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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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명덕로(대명동)에 위치한 '엘사보르드멕시코' 이다.

명덕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기에도 편하다. 대명동은 항상 주차가 어렵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을 추천하고 차를 가지고 온다면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해야한다.

푸드트럭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가게로 확장을 하였다. 가게정보를 확인할 때도 그랬지만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사장님이 멕시코음식 부심을 가득 느낄 수 있다. 

엘사보르드-메뉴판엘사보르드-메뉴

한국판 치폴레라고 부르실정도로 텍스멕스 멕시코 음식을 오랫동안 연구해 오셔서 최대한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면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탄생 했다고 한다.

잔뜩 기대를 하고 대표메뉴인 '치미창가' 와 엔칠라다 그리고 타코와 나쵸칩까지 남으면 포장해 갈 생각으로 이것저것 시켜봤다. 

엘사보르드-멕시칸-푸드

가게의 분위기는 요새 유행하는 감성스타일을 아니지만 곳곳의 멕시코를 상징하는 사진이나, 모자, 멕시코 국기 등등 외국에 가면 있을법한 멕시코 가게와 흡사했다. 

주문즉시 바로 만들어내는 음식이다 보니 조리시간이 조금 걸렸다. 모든 메뉴가 한꺼번에 나왔고 일단 비쥬얼은 합격이었다. 

치미창가비프치미창가
치미창가

나쵸도 직접 튀겨서 나와서 바삭했고 같이 나온 살사소스도 내가 알던 스타일과는 달랐지만 타코 안에 들어가는 토핑과 비슷한 느낌이라 맛있었다. 

멕시코 음식은 내가 원하는 재료를 뺄 수 도 있고 추가할 수도 있는 선택권이 있다. 물론 멕시코 음식이 처음이라면 선택하는데 큰 고민을 하겠지만 몇 번 먹다 보면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는 대부분의 야채는 넣는편이고 고수나 할라피뇨도 좋아하기 때문에 거의 다 넣어서 먹는다. 모든 메뉴에는 할라피뇨를 추가했다. 

수제-나초칩돼지고기-타코

각각의 메뉴에서 고기도 선택할 수 있는데 돼지고기, 불고기치즈, 비프 골고루 선택을 했다. 

타코는 선택이 3가지나 있는데 바삭한 옥수수타코를 선택하고 소스는 샤워크림, 치폴레살사 두 가지 다 넣었다. 마지막 할라피뇨도 빼먹지 않았다. 

타코는 안에 내용물이 가득있었고 그 위로 양상추와 멕시칸 치즈가 가득 올려져 있었다. 재료들이 전반적으로 다 신선해 보여서 좋았다. 

엘사보르드-부리또엘사보르드-퀘사디아

치미창가와 엔칠라다는 비슷하게 생겼지만 조금 다르다.

대표적인 특징으로 보면 '치미창가' 는 모든 재료를 넣고 또티아로 감싸서 한번 튀겨서 나오고 '엔칠라다'는 일반 쫀득한 또티아로 감싸나 온다. 엔칠라다에도 부리또처럼 밥을 넣을 수도 있고 뺄 수도 있다.

멕시칸-푸드트럭멕시칸-레스토랑

두 메뉴 다 안에 내용물이 가득 차 있었다. 양파, 토마토, 베이크드빈, 옥수수, 다진할라피뇨, 치즈등을 멕시코 시즈닝과 버무려져 있었다. 

치미창가에는 '비프'를 넣었고 엔칠라다에는 '불고기 치즈'를 넣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엔칠라다에 불고기 치즈를 넣은 것이 더 맛있었다. 

가게내부

전반적으로 메뉴가 다 맛있었다. 하지만 내가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일까...? 한국판 '치폴레'까지의 느낌은 받지 못했다. 

내가 미국에서 먹었던 TEX-MEX랑은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워낙에 미국에서 멕시코 정통 음식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미국에서 먹었던 느낌을 원했지만 그러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한국에서 멕시코 음식점으로 따지면 손색없을 정도의 맛이었지만 내가 생각했던 기준이 높았던 것 같다. 안에 들어가 있는 야채들이 미국에서 먹었던 것보다 더 많고 싱싱해서 좋았지만 모든 재료가 한대로 어우러진 느낌은 받지 못했다. 

멕시코-음식멕식코-레스토랑

그래도 한국에서 비슷하게 멕시코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거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멕시코 음식을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대구에서 멕시코 음식이 그리울 때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영업시간 : (연중무휴) 09:00 ~ 21:00

 

 주차불가 ❌

📍 주차단속 심함(공영 주차장 이용 추천)

📍  배달가능

📍 정통 TEX-MEX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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