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좋은 피자헛 더블 페퍼로니 피자 힙한 디트로이트 스타일 추천

간만에 피자헛에 내 취향저격인 피자가 출시되었다.

사실 예전에는 피자헛, 미피, 도미노 피자가 피자 3 대장이었다. 샐러드바 안 가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약속 장소 중에 하나이기도 했었다.

점점 피자집들의 샐러드바가 없어지면서 피자는 다시 배달음식이 되어버렸고 어느순간 다양하고 맛있는 피자집들이 많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3 대장 피자들도 맛있었지만 금액면에서 조금 더 저렴하지만 맛도 괜찮은 브랜드를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한동안 피자헛과 사이가 멀어졌다. 

다른 피자를 먹으면서도 피자헛 리치골드는 가끔씩 생각이 나더라. 피자헛 특유의 도우도 생각이 나서 가끔씩 예전 기억을 떠올리며 몇 번 주문했던 적도 있고 새로운 메뉴가 나오면 가끔씩 시켜 먹곤 했었다. 

하지만 기억남을만한 신상 피자는 딱히 없었다. 그러던 중 피자헛 신상피자 광로를 보게 되었는데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피자가 출시된 것이다.

그것도 무려 내가 애정하는 페퍼로니 피자의 정통 디트로이트 스타일이라니 ! 사진으로만 봐도 군침 도는 맛이었다. 

보통의 우리가 아는 페퍼로니 피자는 치즈가 가득 올려진 일반도우에 동그란 페퍼로니 햄을 넣고 굽는 심플하지만 마니아들이 상당히 많은 그런 피자를 상상할 것이다.

하지만 피자헛 디트로이트 피자는 사각형의 도우로 만든 두톰한 빵에 많은 양의 치즈와 페퍼로니 그리고 그 위에 토마토 베이스로 만든 소스가 가득 얹혀 나온다.

 

사이즈는 라지(L) 한 사이즈만 팔고 있다.

'디트로이트 더블 페퍼로니 피자'의 정상가는 32,900원부터 시작하지만 4월 30일까지 7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25,900원으로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다른 프리미엄 피자들과 비슷한 금액에 먹어볼 수 있다. 

디트로이트 피자의 종류에는 베이컨과 페퍼로니가 같이 들어가있는 미티 디럭스, 파인애플과 할라피뇨 그리고 약간의 베이컨과 페퍼로니도 들어가있는 하와이안, 마지막은 페퍼로니 양이 두배로 들어있는 더블 페퍼로니이다. 

 

 

이벤트 금액은 홈페이지에서 주문 시에 적용 가능한 금액이고 주문방법 상관없이 할인가는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배달주문을 할 경우 추가의 배달비는 발생할 수 있다. 나는 집근처 가까이에 피자헛이 있어서 포장주문을 선택한 뒤 원하는 피자를 선택한다.

나는 치즈를 가득넣은 페퍼로니를 좋아하기 때문에 더블 페퍼로니 피자에 추가로 치츠를 추가(+2000원)했다.

 

 

음료까지 선택을 하고 장바구니로 가면 내 위치에서 제일 가까운 지점이 자동으로 선택이 된다. 단, 위치동의를 해야 가까운 지점을 알려주니 회원가입을 한뒤 로그인 한 후 살고 있는 주소지를 입력해 놓자. 

참고로 피자헛 홈페이지에 처음 가입하게 되면 신규 가입 축하쿠폰을 주기 때문에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적용할 쿠폰이 없다면 통신사나 카드할인이 중복으로 가능하니 본인이 해당하는 카드를 잘 보고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면 다 받는 게 좋다. 

위 사진처럼 홈페이지에 가면 할인되는 카드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외에 피자헛에서 매달 하고있는 타임세일이나 방문포장도 있으니 잘 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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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시간에 정확히 피자가 완성이 되었고, 상자가 뜨거울정도 따끈따끈 했다. 집에 오자마자 상자를 열었는데 정말 푸짐한 사각형 디트로이트 피자다.

사진하고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바싹하면서 두툼한 도우 위에 토핑도 가득 얹어있다. 치츠 추가를 했기 때문에 사진에서는 페퍼로니가 잘 안보일 수도 있지만 한 조각당 들어있는 페퍼로니 양도 많다. 

페퍼로니햄도 많이 먹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햄의 품질이 조금씩 달라서 너무 싼 페퍼로니 피자를 먹으면 햄이 맛이 없다. 하지만 믿고먹는 피자헛의 페퍼로니는 정말 미국에서 먹던 그 페퍼로니 맛이 났다.

 

최근 7번가 페퍼로니 피자에 빠져 한동안 그것만 먹었었는데 도우는 담백했지만 묵직한 느낌을 좋아하는 나는 약간 아쉬움도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이 디트로이트 피자를 먹는 순간 바삭하고 묵직한 도우에 페퍼로니라니..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다 담아놓은 것이었다. 

티트로이트 도우는 일반 피자도우와는 식감이 다르다. 포카치아정도라고 말하는게 더 가까울 것 같다. 폭신하고 도톰하면서 겉에 카라멜라이징 된 골든 브라운 도우가 느끼한 맛을 고소하게 감춰준다. 

개인적으로 골든브라운 도우는 피자헛이 젤 맛있다고 느끼는 사람중에 한 명인데 디트로이트에도 이걸 적용했다니..... 당분간 페퍼로니 피자는 이걸로 간다. 

페퍼로니피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꼭!!!! 먹어봅시다!!!!